미스틱 색상 추가하고 5세대 이동통신 적용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1일 오후 11시에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2’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플립’ 신제품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월 LTE 모델로 첫선을 보인 갤럭시 Z 플립은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 옷을 갈아 입은 것 입니다. 전작에 비해 일부 성능이 향상됐고 색상도 추가됐으며, 가격은 165만 원으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갤럭시 Z 플립은 삼성전자의 첫번째 세로로 접는(Foldable, 폴더블)폰으로 휴대성을 강조한 폴더블폰입니다. 갤럭시 Z 플립을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 절반 크기에 불과하며, 펼치면 6.7인치 화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접은 상태에서도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1.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모델입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두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Z플립 5G’ 버전은 오는 11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합니다. 1일 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를 열고 갤럭시Z플립 5G를 오는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판매는 11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전작과 가격은 165만원으로 전작과 동일하고, 디자인도 동일하지만 AP 사양이 소폭 개선됐고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그레이·화이트 3가지다. 유광이었던 전작과 달리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게끔 헤이즈 공법의 마감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갤럭시Z플립 5G’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를 탑재해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이 특징으로 전작보다 그래픽과 처리속도 등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더 뛰어난 수준입니다. 또한 신제품은 또 5G만 사용하는 5G 단독 모드(SA)와 5G, LTE 망을 혼용하는 5G 비단독 모드(NSA)를 모두 지원합니다.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잡히는 폴더블 폼팩터를 장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하며, 펼쳤을 때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세워둘 수 있어서, 셀피 촬영이나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화면을 상하 2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플렉스 모드에서 두 번 두드리면 미리보기 창 위치가 상단에서 하단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갤럭시 Z 플립 5G는 최대 2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와 갤럭시 Z 폴드2와 동일하게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앱 페어)과 노출, 포커스, 화이트 밸런스(WB)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동영상 촬영 기능(프로 동영상 모드)도 지원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1개 후면 카메라는 2개다. 전면은 1000만화소 일반(F2.4) 카메라다. 후면은 1200만화소 초광각(F2.2)과 1200만화소 듀얼 픽셀(F1.8)입니다. 제품의 크기, 무게(183g), 배터리(3300㎃h), 메모리(8GB 램, 256GB 내장 메모리), 디스플레이(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세부 사양은 전작과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플립 신제품은 갤럭시 Z 폴드2와 함께 오는 11∼15일 사전 판매 뒤 같은 달 18일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Mystic Gray)·미스틱 화이트(Mystic White)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LTE모델과 같은 165만원입니다. 9월 4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갤럭시 스튜디오 5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