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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독주하는 글로벌 트렌드 친환경 전기차 승자는 누가 될까?

자동차

by 친절한조이군 2021. 1. 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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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조사업체 이브이 볼륨즈(EV Volumes)의 잠정집계를 보면, 지난해 2020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13만여대였다고 합니다. 이는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합친 수치인데요. 내연기관차 판매가 전년에 견줘 15% 이상 줄어드는 동안 전기차 판매는 약 38%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1년 새해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주요 시장 3곳 모두 전기차 전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 300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고, 새해 임기를 시작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해왔습니다.

 

향후 자동차 생산국 1위 자리를 노리는 중국도 기세를 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자율주행이나 커넥티드 카 등 다른 미래차 과제보다 전기차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1위 전기차 테슬라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49만9550대를 판매해 코로나19 이전에 설정했던 목표(50만대)를 사실상 달성했는데요. 테슬라는 2018년 약 25만대, 2019년 37만대를 판매했는데, 테슬라는 2년 만에 몸집을 두 배로 불린 것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생산량을 늘리고 가격은 더 낮춘다는 전략입니다.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테슬라 중국 공장의 생산능력은 올해 두 배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도 오는 7월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고, 가격 정책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데 테슬라가 새해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모델Y의 가격은 33만9900위안(약 5700만원)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현지 업체의 동급 차종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기존 완성차 업계 입장에서는 이런 테슬라의 전략은 모두 위협 요인이 될 것 입니다.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 업계도 테슬라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테슬라가 주요 부품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는 2022년까지 100GWh 규모의 배터리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때문에 완성차 업계는 올해 ‘전기차’를 둘러싼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새해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차를 쏟아낼 예정인데요. 이제까지 대부분의 업체들이 의존해온 내연기관차 플랫폼은 엔진과 구동축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전기차 구조와는 맞지 않고 성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에 진검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는 이유입니다.

완성차 업체 전기차 중에서는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기세가 가장 눈에 띄는 분위기인데요. 폴크스바겐은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전기차 ID.4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폭스바겐의 첫 타자 ID.3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중입니다.

 

 

때문에 올해 ID.4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폴크스바겐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2인자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엔이(SNE) 리서치 집계를 보면, 폴크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3분기 12.9%로 테슬라(17.5%)의 뒤를 쫓고 있는 중 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일본 도요타는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신차를 올해 1종 이상 출시할 계획인데요. 이제까지 하이브리드에 치중해왔던 도요타도 지난해 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를 선보였습니다. 도요타는 수개월 내에 유럽에서 첫 순수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완성차 업체는 이번에 전기차 시장에서 승기를 잡지 않으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올해 전기차 신차 경쟁의 판도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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