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설명은 도움말 을 참고해주세요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날,유권자의날,바다식목일 그리고 5월 11일 입양의날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날,유권자의날,바다식목일 그리고 5월 11일 입양의날

경제 - 국제 Topic

by 친절한조이군 2020. 5. 10. 00:02

본문

매년 5월 10일은 유권자의 날과 바다식목일입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는 이날에 새로운 이름이 하나 더 생겼는데요. 바로 ‘한부모가족의 날’이라는 이름입니다.

 

한부모가족의 날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제정돼 2019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본래의 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입양보다 우선’이라는 의미를 담아 입양의 날(5월 11일) 하루 전인 5월 10일로 정해졌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 열 가구 중 한 가구는 한부모가족으로, 한부모가족은 사별·이혼·미혼 등의 이유로 부모 둘 중 한 명과 그 자녀로 이뤄진 가족을 말합니다.

 


이렇게 정부가 불과 2년 전인 2018년 한부모가족의 날을 제정한 이유는 가정 형태가 다양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한부모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7년 발표한 연구 보고서 ‘다양한 가족의 제도적 수용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응답자 1005명 중 90.5%가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전통 가족 형태가 아닌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적 편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천대학교 송다영 교수 등이 지난해 내놓은 논문 ‘한부모의 주관적 건강상태 변화와 영향 요인: 가족 요인, 경제적 요인, 사회적 차별 요인을 중심으로’에서도 한부모가족은 이웃 주민과 학교, 보육 시설과 공공 기관, 가족과 친척 등으로부터 차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부모가족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다양한 가족에 대한 사회의 수용도가 시급히 높아져야 함을 알려 줍니다.

 

한편, 5월 10일은 위에서 말한데로 ‘유권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2012년 1월 17일 일부 개정된 공적선거법 제6조 5항에 따라 매년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지정하고, 유권자의 날부터 한 주간을 '유권자 주간'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적 선거(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선거)가 실시된 1948년 5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기념하여 선정되었습니다. 5ㆍ10 총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헌의회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였고, 헌법상 선거권은 기본권으로 규정되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이에 유권자의 날을 정하여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통해 국민의 주권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기간에는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주도로 공명선거 관련 행사를 개최합니다.

 

매년 5월 10일은 ‘바다식목일’이기도 합니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을 뜻합니다.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가 2013년 5월 10일에 세계 최초로 지정한 국가기념일입니다.

 

 

식목일이 날로 황폐화되어가는 산림을 복원하고자 제정된 것처럼, 바다 식목일도 하루가 다르게 사막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해양생태계를 회복시키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바다 사막화란 해조류가 병들어 죽고 바다 밑에 살아가는 생물이 감소하여 바다가 사막처럼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양오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다 밑에서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암반이 흰색으로 보이게 되는데, 해조류가 병들어 죽고 바다 밑에 살아가는 생물이 감소하여 바다가 사막처럼 변하게 됩니다.

 

바다 사막화 현상을 ‘갯녹음’이라고도 부르는데, ‘얕은 물가’ 혹은 ‘얕은 바닷가’를 뜻하는 우리말인 ‘갯’과 식물의 잎이 녹아내리는 이상 현상인 ‘잎녹음’의 ‘녹음’을 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바다 사막화 현상, 즉 갯녹음 현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바다숲’을 조성하는 것 입니다. 바다숲이란 다시마와 감태, 모자반 등의 해조류가 모여 육상의 숲처럼 무성하게 자라난 해역을 가리킵니다.

 

바다숲은 해양생물의 기초적인 먹이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산란장 및 보육장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고, 질소나 인 등의 오염물질을 정화하여 해양생태계의 기초 생산자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역할까지 담당하는데, 실제로 바다로 녹아드는 온실가스의 10%를 해조류가 무성한 바다숲이 해결해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런 바다숲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한 것 입니다.

 

한편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날 다음 날인 5월 11일은 ‘입양의 날’ 입니다.

 

 

2005년 3월 31일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현, 입양특례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매년 5월 11일을 '입양의 날', 그리고 입양의 날부터 1주일을 '입양주간'으로 제정하였습니다.

 

기존의 혈연 중심 가족문화나 비밀입양 세태 등을 극복하고 입양의 날을 통하여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국내입양을 장려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 3월 23일 '시ㆍ도 입양실적 및 추진계획 보고회의'에서, 가정의 달 5월에 1가정이 1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1+1)으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입양정책 수립, 입양 실태 조사 및 사후 관리, 입양 관련 교육과 홍보를 각 입양기관과 연계하여 실시하여야 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