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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화내거나 짜증내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빠 Joey

by 친절한조이군 2020. 4.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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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두 돌 즈음 ‘싫어’ ‘안 돼’ ‘내 거야’ 등 부정적인 말을 내뱉고 떼쓰거나 고집부리며 ‘미운 세 살’의 면모를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천사 같던 아이의 낯선 모습에 저와 같은 부모들은 놀라거나 당황하며 ‘혹시 인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저도 저희 아이가 작은 일에도 화를 내거나, 무언가를 하다가 조금만 자기 뜻 대로 안되면 버럭하고 화를 내거나 짜증내는 모습을 보이며 무슨 문제가 있을까 참 여러 번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비약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화를 내는 것은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두 돌이 될 무렵 아이들은 신체와 정서가 발달하며 자아도 생깁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아직 언어 구사력이 미숙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드러내기 힘들어 울거나 짜증을 부리고 화를 내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또한 감정 조절이 서툴러 사소한 일에도 쉽게 좌절이나 분노 등을 느낍니다.

 

 

살아가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맞닥뜨리는 건 아닙니다.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억울함에 분통이 터지기도 합니다. 한 단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안에는 무수히 많은 감정들이 존재한는 것이죠. 이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감정 중에는 분명히 ‘화’도 존재합니다. 화는 무언가 못 마땅할 때, 불만이 가득 차 있을 때 드러나는 감정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되지만 불합리한 상황에서 화내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언어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화를 냄으로써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내면에 쌓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부모에게 존중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타인의 생각이나 기분을 공감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든 부모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에 아이의 자존감도 긍정적으로 형성된다고 합니다. 만약 화나 서운함 등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당하거나 외면받은 경험이 많다면 아이는 이를 느껴서는 안 되거나 표현하면 안 되는 감정 영역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그런 표현은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며 훈계했는데.. 잘못된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ㅠ


어릴 때는 얌전한 아이, 순한 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내면에 불안감과 불만이 쌓이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를 제대로 표현해 자기 의사를 분명히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떤 순간에 어떻게 화를 내야 하는지 알아간다면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도 발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내는 아이, 이렇게 대처하세요

 

Case 1 못하는 시기 vs 말이 통하는 시기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시기라면 화가 난 이유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아이도 답답할 것입니다. 이때 엄마,아빠는 아이가 왜 화가 났는지 그 이유를 파악 하고 말로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말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라고 해도 아직 자기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왜 화가 났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아이 스스로 알아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가 ~ 때문에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표현해 감정 상태와 원인에 대해 알 수 있게 한다.

 


Case 2 분을 참지 못해 자해 행위를 보인다면

 

간혹 분을 참지 못 하고 머리를 바닥에 찧거나 스스로를 때리는 등 자해 행동을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과격한 행동에 부모들은 놀라지만 대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이가 또다시 위험한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위협이 되는 물건은 치우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며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 주는게 좋습니다.

 


Case 3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낸다면

 

의사 전달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소리 지르는 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를 때 같이 화를 내거나 귀를 막는 등 과민한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엄마 아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더 심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정하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 돼. 작은 소리로 말해야 들어 줄거야”라고 차분히 말하고, 만약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면 잘 들어줍니다.

 


Case 4 울고불고 짜증을 낸다면

 

아이의 마음에 대해 충분히 공감해줬음에도 울음과 짜증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잠시 진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때문에 마음이 화가 나서 힘들구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야. 엄마가 여기서 기다릴게”라고 하며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 아이가 감정을 통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입니다. 진정된 후에는 아이에게 어떤 감정이었는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알려주면 좋습니다.

 

원문 기사 : 버럭쟁이 우리 아이 어떻게 다스릴까요?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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