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365’, 온라인 자동차 신규 등록 때 차 번호 10개 중 선택 가능

오는 22일부터 차를 새로 등록할 때 ‘자동차365’사이트에서 원하는 자동차 번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365사이트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차 번호 선택기능,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동차365’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자동차 신규 등록을 신청하면 무작위로 1개의 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하는 반면 직접 등록관청을 방문해 신규 등록을 신청할 경우에는 10개의 등록번호 중 희망하는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동차 신규 등록 시 신청인은 개별적으로 전자수입인지를 구매해 등록관청에 제출해야 하고, 관청이 개별 확인처리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불편 및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22일부터는 ‘자동차365’에서 신규 등록 시에도 10개의 등록번호를 제공하고, 소유자가 희망하는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활성화한다고 밝힌 것 입니다.

 

자동차365는 자동차정보제공 및 신규 이전 등 자동차 등록업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로 국토교통부가 2017년부터 운영 중입니다.

 

 

‘자동차 365’ 홈페이지(www.car365.go.kr)를 통해 등록관청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자동차 등록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등록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가 전자수입인지 업무대행업체(한국무역정보통신)로부터 사전에 인지를 일괄 구매하면 시스템 상으로 확인 처리가 되도록 인지세 납부 서비스를 간소화했습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무역정보통신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간소화 서비스를 시범운영 중 이며, 시범운영 개시 후 전자수입인지 처리건수는 일일 20여 건에서 3500여 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자동차 등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만큼 많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