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설명은 도움말 을 참고해주세요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럭셔리 세단 전기차 ‘에어’(Air)를 공개했습니다.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설립된 곳으로,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피터 롤린슨은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 출신입니다. 2014년 전기차 개발을 시작한 뒤 자금난을 겪다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서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다시금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첫 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습니다. 루시드 에어는 현재 시판된 '1회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 테슬라 모델S를 처음으로 뛰어 넘을 차량입니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미국환경보호국(EPA)로부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517마일(약 832km)로 인증받았습니다. 현재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S(402마일, 약 646km) 보다 약 100마일 더 달릴 수 있습니다.
루시드 에어는 주행가능거리, 충전속도, 배터리 분야의 최고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외관은 가로형 디자인과 상하 투톤처리한 차체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매끈한 곡면 처리를 통해 심미성과 공력성능을 높인 점도 특징이며, 공기저항계수는 Cd 0.21에 불과합니다. 지붕은 유리로 처리해 자연 채광이 가능합니다.
실내는 구동계 소형화를 활용한 루시드의 전기차 플랫폼(LEAP)을 기반으로 공간을 넓힌 '루시드 스페이스 컨셉트'를 적용했습니다. 탑승 공간을 앞뒤로 확장해 기존 세단보다 거주성을 향상시켰으며 739ℓ의 적재공간도 갖췄습니다.
대시보드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용 모니터를 연결한 곡면형 34인치 글래스 콕핏 5K 디스플레이를 마련해 시인성과 직관성을 만족시킵니다. 편의품목은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하는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루시드 드림드라이브'라 불리는 운전자보조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등 32개 센서와 고해상도 라이다를 기반으로 레벨3 수준을 제공합니다.
루시드모터스에 따르면, 이 자동차는 정지 상태에서 쿼터마일(402.3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쿼터백이 9.9초에 불과합니다. 테슬라의 가장 빠른 차량의 제로백은 10.4 초 수준인데 이보다 더 빠른 것 입니다. 피터 롤린스 루시드모터스 CEO는 “약 500마일의 주행 거리를 가지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 자동차다.”라고 밝혔습니다.
루시드모터스는 또한 20분 안에 약 48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충전이 가능하며, 가장 빠른 충전 수준은 1분에 약 32km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또, 루시드의 에어의 큰 차별화 요소는 내부 디자인이며, 중형차에 대형 세단에서 제공하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에 이어 내년말과 내후년 보급형 모델격인 '투어링'과 기본모델도 각각 출시 예정입니다. 루시드 에어의 라인업은 네 가지, 베이스 모델, 에어 투어링(Air Touring),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 및 고성능 모델 드림 에디션(Dream Edition)으로 구성됐습니다. 엔트리 레벨의 옵션의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에어 투어링 모델은 9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1300만원)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620마력 파워를 발휘합니다. 차량에는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으며, 금속 페인트 마감 및 다양한 색상의 가죽 마감이 표준으로 제공됩니다.
800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13만 9천 달러(한화 약 1억 6520만원)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차량에는 21인치 알로이 휠,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800W 프리미엄 스테레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3단계 자율 주행 기능이 지원됩니다.
주력 모델인 드림 에디션의 가격은 16만 9천달러(한화 약 2억 75만원)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강력한 1,080마력 전기 모터와 더불어 맞춤형 21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습니다. 드림 에디션에는 독특한 유레카 골드(Eureka Gold) 색상의 외관 마감 및 나파 가죽 마감이 제공되며, 향상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모든 모델의 실내에는 34인치 5K 스크린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의 외부 조명에서부터 내비게이션 및 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 콘솔에 있는 스크린으로는 실내와 드라이브트레인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전통적인 방식의 버튼이 핸들에 적용돼 볼륨 및 실내 온도 조절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루시드 에어 보급형 모델에는 LG화학이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파우치 형태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 온 LG화학은 루시드 에어 표준형 모델에 새롭게 개발한 21700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원통형 배터리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처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충전시설 전문회사 엘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와 제휴를 맺어 루시드 에어를 구입한 고객은 EA 충전소에서 3년 동안 무료로 충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사 아티에바(Atieva)에서 나온 기업입니다. 2016년 사명을 루시드모터스로 바꾸고 전기차 제조사로 탈바꿈 했으며,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1200여 명입니다.
루시드는 테슬라를 뛰어 넘는 전기차 기업을 꿈꾸고 있는데요. 테슬라에서 모델S 개발을 주도한 피터 롤린슨이 루시드 CEO에 합류하는 등 테슬라 기술인력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신생업체인 루시드의 생산·판매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테슬라도 모델3 대량양산 체제 구축 전까지 시행착오를 거쳤기 때문에 루시드모터스도 비슷한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루시드 모터스는 올해 에어 생산에 착수, 내년 상반기 북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소형화함으로써 누구도 이르지 못한 수준에 다다를 수 있었다”며 “대량 생산을 통해 비용이 절감되면 더 낮은 가격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준준형 SUV 4세대 ‘투싼’ 사양 크기 옵션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모델 가격 출시일 (0) | 2020.09.16 |
---|---|
BMW, 스마트폰으로 차량 상태 및 원격 제어 가능한 ‘마이 BMW’ 앱 출시 (0) | 2020.09.15 |
4세대 카니발 카다로그 가격표 제원비교 인기 옵션 사양 분석 (0) | 2020.09.13 |
포르쉐코리아, 콤팩트 SUV 신형 ‘마칸 GTS(The new Macan GTS)’ (0) | 2020.09.12 |
10년만에 풀 체인지된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 출시, 가격, 차이점, 사진 대량 방출 (0) | 2020.09.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