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대 메르세데스 벤츠 소형 SUV ‘더 뉴 GLB’ 가격 장점 디자인 경쟁모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소형 SUV인 벤츠 GLB를 공개했습니다. 더 뉴 GLB는 벤츠 SUV 라인업에 합류한 완전 신차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소형 SUV인 GLB 는 소형 SUV 급을 넘어선 압도적인 크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엔트리 가격대가 5천만원대로 설정돼 '오랜만에 벤츠코리아가 합리적 가격에 출시했다“는 평가도 나오며 인기몰이 중 입니다.

 

 

 

벤츠 더 뉴 GLB는 기존에는 소형 SUV로 분류됐지만 신차는 거의 중형급 이상의크기를 자랑합니다. 공간이 넓은데다 3열을 단 트림도 있어 활용도에서 매력이 넘치는 모델입니다.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가 무려 2830mm로 중형 SUV 수준입니다.

 

 

더 뉴 벤츠 GLB는 국산 중형 SUV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싼타페(2765mm), 쏘렌토(2815mm) 보다 휠베이스가 길고, 앞 좌석 헤드룸은 1035mm로 넉넉합니다. 2열 좌석은 967mm의 레그룸(5인승 기준)을 확보해 덩치큰 성인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을 때는 최대 1805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벤츠 더 뉴 GLB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가격으로 GLB 220은 5420만원, 사륜구동인 GLB 250 4MATIC은 6110만원입니다. GLB는 국내에는 우선 5인승을 우선 출시하고, 7인승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동급 수입차 가운데 가장 큰데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벤츠 브랜드 파워를 봤을 때 대박이 예상될 정도라는 판단입니다.

 

 

GLB의 외관 디자인은 '박스형'차량의 모습이며 실내공간 역시 더욱 넉넉한 공간 및 만족스러운 적재공간을 제시합니다. GLB 250 4MATIC에는 완전 가변형 토크 배분을 지원하는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됨에 따라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 실내 다이내믹 셀렉트 스위치로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GLB 250 4MATIC에는 다운힐 속력 조절(DSR) 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언덕길 주행 시 시속 2~18㎞ 범위 내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력으로 자동 운행됩니다.

 

 

 

소형 SUV 시장에서 벤츠 GLB 경쟁자는 가격대로 봤을 때 볼보 XC40이 꼽히는데요, 볼보 XC40은 실용성과 세련된 외관으로 1~8월 1,041대가 팔린 인기 모델로 지금도 주문하면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볼보 XC40 가격은 모멘텀 4,670만원, 고급형 인스크립션 5,130만원입니다. 수입 소형SUV 시장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볼보의 베스트셀러모델입니다.

 

 

하지만 볼보 XC40은 전장이 4,425mm, 전폭 1,875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702mm인 반면 GLB는 전장이 4,634mm, 전폭 1,834mm, 전고 1,659mm, 휠베이스 2,829mm로 GLB가 훨씬 큽니다. 공간이나 수납력이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은 벤츠 GLB의 크기가 XC40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크기로 보면 XC60이 경쟁상대로 떠 오를 정도입니다.

 

 

볼보는 최근 XC40 2021년을 출시하면서 동급 처음으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습니다. MHEV는 전기모터가 엔진 출력을 보조하면서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시스템입니다. 보다 친환경이고 연비를 좋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입니다.

 

 

벤츠 GLB는 소형 급을 넘어서 심지어 중형급 벤츠 GLC와 비교해도 전폭을 제외하면 크기면에서 엇비슷합니다. 오히려 전고는 더 높습니다. 그동안 수입차는 대형 SUV가 인기였지만 점점 소형급 판매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력 있는 신차들이 속속 증가하면서 하반기 수입 소형 SUV 시장이 월 3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