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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몇부작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기획의도 작가인터뷰

아빠 Joey

by 친절한조이군 2020. 8.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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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감성을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송연화/극본 조현경)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진한 멜로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출을 맡은 오경훈 PD는 기존 멜로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정통멜로와 달달한 멜로 뿐 아니라 네 인물들의 굴곡진 역사가 같이 삶의 이야기가 같이 풀어져 나간다. 종합선물세트”라며 “일반 멜로처럼 중반 이후 지리멸렬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교직하며 하나의 무늬가 있는 비단이 만들어지듯 우리 드라마도 조금 섬세하면서 굵은 선도 있다. 달달한 면도 있지만 아픈 상처도 있는데 모든 인물이 성장해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는 다 어우러지는 이야기로 꾸리고자 애쓰고 있다”면서 “인물마다 담긴 깊은 서사를 보실 수 있다는게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습니다.

 

 

19일 첫 방송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방송회차로는 32회로 총 16부작으로 매주 수,목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90년대 멜로 감성에 빠져봐야 겠습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기획의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작가인터뷰    


Q1.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를 소재로 선정한 이유

이 기획은 원래 15년 전 ‘형수’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둔 시놉시스에서 출발했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소재가 공중파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 같아 묻어뒀다가 이쯤에는 새롭게 시도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오경훈 감독님께서 과감한 선택을 해주셨다. 형제가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설정은 전작과 같지만 사극에서는 권력투쟁으로 다소 가려진 남녀간의 심리묘사를 현대극에서 본격적으로 다뤄보고 싶어 차기작으로 밀어붙였다.

 


Q2. 독특한 제목의 의미

일본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국내에 동명의 소설도 있는 것으로 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는 시 속의 소녀가 겪는 불행이 극 중 주인공들의 운명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역설적으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우리가 잃어버린 지나간 시절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Q3. 임수향, 지수, 하석진 배우들에 대해

현재 1, 2회 가편집본을 본 상태인데 세 배우 모두 생각했던 주인공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다. 불행하지만 당찬 매력의 임수향, 순수한 소년에서 남자가 되어가는 지수, 모든 것을 다 가진 매력적인 남자에서 비극에 무릎 꿇는 하석진까지. 대본의 인물들이 잘 살아난 것 같다. 세 배우의 멜로 호흡도 좋아서 기대된다.

 



Q4.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

처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재밌게 담겨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개인적으로 드라마의 변곡점이기도 한 9, 10회가 가장 보고 싶다. 리딩하면서 배우들이 많이 울었던 회차인데 영상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다.

Q5.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관전포인트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의 사랑법을 볼 수 있다. 사랑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만이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고 이 삶을 성숙하게 만들어가는 것 같다. 그들은 뜨겁게 사랑하고 때로 아프게 헤어지지만 그 과정이 공감을 일으키고 카타르시스를 주면 좋겠다. 드라마를 보고 나서 모두가 사랑하고 싶어지기를…, 그것이 작가의 소망이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인물관계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장인물    

 

오예지 (임수향)

세라믹 아티스트를 꿈꾸는 미대생. 환의 반 교생.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같은 여자는 아니다. 참고 참고 또 참지도 않는다. 잘 웃고 잘 운다. 감정표현이 솔직한 대신 뒤끝이 없다. 외로워도 함부로 정은 주지 않는다. 자꾸 어두워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잊기 위해 밝음을 가장하다 그게 성격이 되었지만 태생의 방어본능은 끈질기게 남아 있다. 하지만 양평에서의 생활은 그녀를 바꿔놓았다. 이름처럼 환하게 곁에서 지켜주는 환과, 태양처럼 뜨거운 열기로 다가오는 진... 두 형제와의 만남은 굳게 닫혔던 예지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녀는 행복하리라 믿었다. 두 형제 사이에서...

 

서환 (지수)

건축가를 꿈꾸는 고등학생. 진의 동생.

예지를 먼저 만난 사람은 환이었다. 그녀를 먼저 사랑한 사람도 환이었다. 그녀가 교생 실습을 나온 첫날, 한눈에 반했다.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럽고, 또 지켜주고 싶은 여자였다. 그러나 예지에게 환은 남자가 아니라 학생이었기에, 그녀는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의 형, 진에게... 미술 교생인 예지를 위해 아버지의 공방에 데려왔지만 그것이 형과 예지를 엮어줄 계기가 될 줄은 몰랐다. 알았더라면, 미리 알았더라면... 환은 형에게로 기울어 가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남자로서 다가가는데...

 

서진 (하석진)

자유로운 영혼의 레이서. 환의 형.

환이가 은은한 달이라면 진은 빛나는 태양 같다고들 한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안다. 사실 더 약한 쪽은 진이라는 거. 환이 모든 고통과 자신의 눈앞에 놓인 운명을 인정하고 좀 더 깊어지기 위해 살아간다면 진은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을 외면하며 밖으로만 달려가는 캐릭터다. 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들을 즐긴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고 이후 마음에 얹힌 공허함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데... 진은 환의 마음을 알면서도 예지에게 다가간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자신과 그녀가 서로를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에...

 

 

캐리 정 (황승언)

고려모터스 스폰서 매니저. 진의 옛 애인.

슈퍼모델 출신. 레이싱과 랠리 등 자동차와 바이크 레저에 관심이 많은 방회장을 대신해 각종 대회 운영과 협찬을 진행하다 후원팀의 수장인 진에게 반해버렸다. 하지만 가진 걸 다 버리고 한 남자만의 여자가 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을 쿨하게 인정하는 진의 태도는 상처가 되고, 그의 질투와 소유욕을 바라는 욕심이 사실은 사랑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닫는다. 해서 잡히지 않는 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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