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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4세대, 기아자동차 SUV 스테디셀러 1세대부터 지금까지 역사 히스토리

자동차

by 친절한조이군 2020. 6. 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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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SUV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쏘렌토’의 새로운 세대를 지난 3월에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인기 행진 중 입니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어느새 4세대를 맞이한 쏘렌토의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겠습니다.

 

 

 

2002-2009 / 1세대 쏘렌토

 

쏘렌토는 개발 당시에는 스포티지의 후속 모델로 구상되었으나 개발과정에서 체격을 키우며 중형, 그리고 7인승 SUV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4,570mm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1,885mm와 1,73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볼륨감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연출했습니다. 실제 높은 보닛 라인과 큼직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무게감’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조합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측면에서도 두터운 클래딩 가드와 높은 숄더 라인, 그리고 2,710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바탕으로 상당한 볼륨감을 제시했는데요. 이와 함께 후면에도 큼직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두터운 바디킷을 적용해 SUV의 존재감을 확실히 제시했었습니다.

 

 

 

2006년 부분 변경 모델이 데뷔하며 디자인의 개선이 이뤄졌는데 프론트 그릴과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등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실내 공간의 디테일,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그리고 정숙성의 개선을 더해 시장에서의 매력을 높였었습니다. 이와 함께 5인승 사양이 투입되며 2009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델입니다.

 

2010-2015 / 2세대 쏘렌토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되고, 공개와 함께 국내 시장에 투입된 2세대 쏘렌토는 1세대 쏘렌토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부여 받았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현재의 기아차 디자인의 기조를 알렸던 ‘로체 이노베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며 측면과 후면은 더욱 깔끔한 선과 면의 조합을 제시했었습니다.

 

프레임 타입으로 제작되었던 초대 쏘렌토와 달리 모노코크 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된 2세대 쏘렌토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체격을 더 키웠습니다. 실제 2세대 쏘렌토는 4,685mm의 전장을 갖췄으며 전폭과 전고는 1,885mm와 1,710mm를 갖췄었습니다.

 

 

2012년 부분 변경을 통해 디자인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면 디자인을 더욱 깔끔하게 다듬었을 뿐 아니라 가로로 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차량의 체격을 더욱 커보이게 연출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높였었습니다.

 

2014-2020 / 3세대 쏘렌토


쏘렌토의 역사 상 가장 돋보인 존재는 3세대 쏘렌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을 높이고, 선진화된 섀시 개발 기술을 비교적 광범위하게 담아내며 기본기에 대한 우려를 지워냈습니다.

 

 



이와 함께 전장과 전폭, 그리고 전고가 각각 4,780mm, 1,890mm 그리고 1,685mm에 이르며 현대적이면서도 ‘준대형 SUV’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우수한 존재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휠베이스 역시 2,780mm로 늘어났고, 거대한 체격을 바탕으로 적재 공간 및 공간 활용성의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디자인 기아’를 추구한 기아자동차의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한 프론트 그릴,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헤드라이트 및 바디킷의 조합을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측면과 후면 디자인 역시 전체적으로 볼륨을 강조하며 ‘체격 이상의 가치’를 한껏 제시했던 모델입니다.

 



3세대 쏘렌토는 2017년 부분 변경, 그리고 2018년 중반에는 4세대를 앞두고 출시된 ‘쏘렌토 더 마스터’를 통해 꾸준한 디자인 개선과 상품성 개선, 그리고 차량의 단점을 지워가는 모습을 제시했습니다.

 

덧붙여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2세대 쏘렌토에서 출력 우위를 점하게 했던 R 디젤 엔진 계열의 재신임과 함께 2.0L 터보 GDI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가솔린 SUV’에 대한 시대의 흐름에도 발을 맞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참고로 변속기는 초기에는 6단 자동 변속기가 중심을 잡았으나 개선을 거치며 8단 자동 변속기가 주력 변속기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단종 전까지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만 에바 포레이터 불량으로 발생하는 수산화 알루미늄 등의 미세 물질과 그로 인한 피해 등으로 온라인 상에서 가장 문제된 차량 중 하나다.

 

2020~ / 4세대 쏘렌토


2020년 3월 17일 공시 출시된 4세대 쏘렌토에 대해 기아자동차는 대대적인 개선과 기술적인 발전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차량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4세대 쏘렌토는 4,810mm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1,900mm와 1,700mm의 전폭 및 전고를 갖췄으며 3세대 대비 35mm가 늘어난 2,815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더욱 크고 대담한 존재감은 물론이고 공간의 여유 또한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5인승, 6인승 그리고 7인승 사양이 마련되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아차 최신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하며 호랑이코 그릴과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연결성을 강조한 디자인, 그리고 직선이 도드라지는 차체 전체의 연출을 통해 3세대 쏘렌토와는 완전히 달라진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네 바퀴의 휠은 20인치까지 늘어났고, 버티컬 타입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독특한 존재감을 연출합니다.

실내 공간은 미국적인 감성이 한껏 담겨 있어 대담하고 선 굵게 연출된 대시보드에 다채롭고 화려한 디스플레이 패널의 구성, 그리고 직관적이며 명료한 버튼 및 다이얼 등의 조합은 물론 전자식 변속 다이얼 시스템 등을 적용해 ‘발전 지향적인 SUV’가 제시하는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였습니다.

 

 

파워트레인 구성에서는 스마트 스트림 2.2L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를 낼 수 있으며 습식 구조의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효율성의 개선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친환경차’ 인증 실패로 보조금 혜택이 사라졌으나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이 자아내는 15.3km/L의 연비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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