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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실제로 폭파한 북한 다음 도발은 무엇일까?

경제 - 국제 Topic

by 친절한조이군 2020. 6. 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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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3일 김여정 담화 속에 포함됐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16일 실제로 실행하면서 그간 김여정이 예고했던 도발이 실제로 이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첫 담화에서 "대북전단에 대한 남측의 조치가 없을 경우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쓸모없이 버림받고 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있어야 시끄럽기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이후 김여정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남조선 당국이 궁금해 할 그 다음의 우리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암시한다면 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군부를 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련의 담화에 따라 북한은 지난 9일부터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군의 동·서해 통신선, 노동당~청와대 직통전화(핫라인)선을 차단했습니다. 이어 16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실제로 폭파해버렸습니다.

통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김여정의 담화가 단순히 위협적인 언사가 아님이 입증되면서 향후 북한의 도발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담화에서 언급된 대로 개성공단 철거,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이 다음 수순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 지휘를 위임 받음으로써 군 관련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 공개보도에서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 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이 언급한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는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장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 군인들이 총기를 다시 들고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남북 합의하에 파괴됐던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를 다시 설치하는 등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를 좀 더 넓게 해석하면 남북간 협력에 따라 수년간 사업이 진행되고 비무장화됐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 등에 군 병력을 주둔시키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개보도 중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예견돼 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을 적극 협조할 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라는 문구는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비무장지대와 서해상에서 군사 행동을 재개한다는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9·19 군사합의에 따라 중단됐던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연습, 사격훈련, 항공기 비행 등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해안포와 함포의 포구·포신 덮개가 제거되고 포문을 다시 열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북한이 비무장지대와 서해상에서 대남 전단을 뿌리려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 밖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각종 미사일 발사시험 등도 북한이 고려할 수 있는 도발 선택지입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향후 북한이 군사 도발을 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16일 오후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 관련,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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