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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에 이어 어린이 괴질 공포

경제 - 국제 Topic

by 친절한조이군 2020. 5.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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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소아청소년들에겐 비교적 경증으로 지나간다는 것이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유럽 등에서 정체 불명의 '어린이 괴질(소아청소년 다계통 염증증후군,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자, 세계보건기구는 15일 '소아청소년 다계통 염증증후군(MIS)'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위험성을 경고했었습니다.

 

 

그리고 26일 국내에서도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가 2건 신고되었습니다.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나왔으며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고된 건들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린이 괴질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지난 23일 기준 13개국으로 확산한 상태입니다.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고 하네요.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 입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나온 미국 뉴욕주의 조사 결과 환자 60%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어린이 괴질 역시 코로나19와 연관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최소 4명의 아이가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또 20개가 넘는 주에서 비슷한 증상이 보고됐으며 건수로는 수백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청소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20대 성인 환자가 발생해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MIS 증상은 가와사키병과 유사합니다. 가와사키병은 몸 전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심장 혈관까지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최근 알려진 MIS는 코로나19에 걸리고 4~6주 후에 갑자기 고열, 피부 발진, 입 안 혀가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체내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염증증후군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MIS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 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면역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과잉 반응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면역시스템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멈추지 않고 ‘과속’을 하는 것으로, 과잉 면역반응으로 인해 인체 장기에 염증을 유발하고, 저혈압 쇼크 등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실제 이런 증상은 코로나19를 앓고 4~6주가 지난 뒤 발생한다는데요.

현재 치료는 면역글로불린과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항염증 제제를 쓰며, 대부분 호전되지만 드물게 사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소아청소년 다계통 염증증후군(MIS)에 대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MIS를 의심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 0~19세 소아청소년 중 3일 이상 발열

2. 다음 사항에 두가지 이상이 해당

     - 피부 발진, 양측성 비화농성 결막염, 점막-피부 염증성 증후

     - 저혈압 또는 쇼크

     - 관상동맥 이상으로 인한 심장기능부전, 심장막염, 판막염

     - 혈액 응고가 안되는 응고병증

     - 설사, 구토, 복통 등 급성위장관 증상

3. 혈액 검사 상 CPR 등 염증 표지자가 상승

4. 염증을 일으킬만한 다른 병원균(폐렴구균 등) 감염이 없음

5. 코로나 19 감염력 혹은 코로나 19 환자와 접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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