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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논란 한방정리 + 나무위키

경제 - 국제 Topic

by 친절한조이군 2020. 5.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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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5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이용수 전 정대협 공동대표가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기부금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한 이후에, 정의기억연대 회계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과 관련된 뉴스가 매일 같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무위키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 과 노컷뉴스 '[그래픽뉴스]정의연·윤미향 논란 '한방 정리'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용수 전 대표는 수요집회 성금·기금 등을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쓴 적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윤미향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수요집회가 학생들에게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며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친하게 지내면서 대화를 해야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총선 때 인터뷰에서 윤미향 당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언급한 윤 후보의 미담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버느냐' 고 꼬집었다. 언론에서는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를 윤미향 당선인 딸의 학비 출처 논란과 결부지었다.

 

2020년 5월 13일 이용수 전 대표는 추가 인터뷰를 가졌다. 언론은 그간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 활동과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상황은 물론이고 열세 살 적 일까지 이용수 전 대표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소개하였다. 먼저, 이용수 전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를 '성노예'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반대했으나 윤 당선인이 '이렇게 말해야 미국이 무서워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다음으로 최용상 대표 등 외부 개입 의혹에 대해, 기자를 소개해 달라고 한 것뿐이지 다른 것은 없었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리고, 김학순의 증언으로 시작한 것을 본인이 마무리 짓겠다는 이전의 발언의 뜻에 대해, "운동을 끝내자는 게 아니다. 일본 아베 총리의 악행을 보고도 일본에 면죄부를 줄 순 없다. 아베 총리는 항상 거짓말을 한다. 다만 운동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우리 다음 세대가 일본에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또 그렇게 해야 먼저 하늘로 간 고인들한테 당당하게 '내 할 일 마쳤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의연이나 윤미향당선인에 대해서는 화해는 할 수 없으며 "정대협(정의연)은 고쳐서 못 쓴다. 해체해야 한다."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진중권 교수는 정의연 사태에 대해 공익을 얘기하면서 사익을 추구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불만이 단순히 회계 등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정치 행보에 오랜 불만을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말로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고 문제해결을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한 시민이 아니라, '위안부 카르텔'처럼 '스펙 쌓기'로서 자신들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시민 단체의 '대기업'급인 정대협을 거친 간부들은 인지도를 쌓은 뒤 요직으로 훌쩍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이 출세를 위해 자신들을 이용한 것이라는 피해 의식과 소외감을 가져왔는데, 윤미향마저 결국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떠나가니 폭발했다는 것이다.

 

윤미향 당선인은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안 된다는 이용수 전 정대협 공동 대표의 입장에 대해, "할머니가 처음에 윤 전 이사장이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가 됐을 때는 '열심히 잘해라', '잘됐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나중에는 '가면 안 된다. 끝까지 나랑 같이 있어야지'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인권 운동과 윤 대표를 떨어뜨려 생각하기 어려우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이용수 전 공동 대표가 92세로 심신이 많이 취약한 상태라며 피해자 기억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운한 감정이 논리를 덮는 부분이 있어서 이를 감안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정의기억연대가 이용수 전 공동대표의 증언을 노망이나 치매로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후술할 언론의 비판이 있었다.

 

윤미향 당선인 측은 이용수 피해자가 특정인을 만나고부터 생각이 바뀌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수 전 공동 대표의 기자회견을 주최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를 두고, 최 대표가 이번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에 탈락한 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불만을 표한 바 있다는 점을 짚으며, 최 대표가 이용수 전 공동 대표를 부추겨 정의연 등 위안부 단체와 윤 당선인을 비난하라고 조종했다고 주장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이용수 전 공동 대표의 기자회견을 주도한 측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앞세우는 입장이라 피해자 인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의연 측과 대립했다고 주장혔다. 정의연 측은 위안부 피해자를 이용하여 정대협을 공격하는 단체(아시아태평양 전쟁 연구소)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용수 전 공동 대표에 대한 비판은 하지 않고 에둘렀다.


이에 대해 최용상 대표는 자신이 이용수 전 공동 대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장을 마련해 달라는 이용수 전 대표의 요청에 도움을 주었을 뿐, 이용수 전 공동 대표의 주장 내용을 미리 알지는 못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윤미향 당선자와 관련해 지속적인 가짜뉴스 유포와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미래한국당이 가짜 뉴스 유포와 함께 여러 의혹 제기를 기획, 공모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오성희 정의기억연대 인권연대처장은 위안부 관련 운동단체와 피해자를 분열하려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모금액이 피해자 지원에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정기적 감사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용수 할머니와 뭔가 모의를 생각한 분이 계시면 그분은 참 아니지 않은가" 이라는 추측성 주장을 제기하였다.

 

한편 보수 성향의 시민 단체인 '반일동상 진실규명 공대위'와 '바른교육권 실천행동'은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그 이유인 즉슨 수요집회에서 아동들에게 위안부들이 당한 성폭력을 주입시키는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는 것으로, 왜곡된 역사 의식과 반일 의식을 청소년들에게 심었다는 이유도 들었다. 다만 이는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청소년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는 증거를 찾으려면 피해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피해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없는지라 사실상 어른들의 일방적 주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2020년 5월 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이 위안부 할머니들 팔아먹었다"면서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전 정의연 이사장)은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총선에 출마했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이 자신을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한 것에 대해서는 "이용해 먹고 뻔뻔스럽게 눈물 흘리나. 그건 가짜 눈물"이라며 "용서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정대협(정의연 전신)은 모금이 끝나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배고프다 하니까 '돈 없다'고 하는 단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정의연은) 30년 동안 할머니들을 이용해먹고 학생들까지 고생을 시켰다"면서 "(학생들) 돼지저금통에서 나오는 돈까지 챙겼다. 위안부 피해자를 도구로 사용했다. 제가 바보같이 이렇게 (이용당했나) 했나. (최근에)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1차 기자회견 후 생각도 못 한 내용이 나왔다"면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 검찰에서 할 일이다. 기자 여러분도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의연)용서할 수 없다"면서도 "(위안부 진상규명)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데모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이 기부금을 유용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모른다"고 했다. 대신 이 할머니는 최근 불거진 의혹은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30년 만에 문제제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무엇이든지 바른말을 하니까 (정의연)사람들이 전부 감췄다. (한일위안부 합의금) 10억 엔이 왔을 때도 제가 알았으면 돌려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정신대와 위안부가 다른 것인데 이를 하나로 합쳐 정대협이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정신대는 일본에 강제 끌려간 노동자를 말하고, 위안부는 일본의 강제 성노예를 말한다. 그러면서 “비유하자면 만두 겉면은 정신대로 빚어놓고 속에는 위안부를 넣었다”라며 “일본에 ‘사죄해라’ ‘배상해라’ 주장해도 일본 사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지, 섞어서 이건 사죄 안 해도 된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용수 할머니(92)는 202년 5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학생들이 서로 친하게 왕래하면서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일본 아베(총리)는 ‘한국이 거짓말만 한다’ 이렇게 나오니, 일본 학생들도 (진실을) 모르고 거짓말만 하는 한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본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왕래하고 친해지면 속에서 할말도 있고, 또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왜 이렇게 당해야 되느냐, 끝까지 이렇게 당하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럽다”라며 “하늘나라에 가서 할머니들한테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다. 언니, 동생들.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으니 나를 용서해 달라’고 빌겠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회견 마지막에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력하게 당해야 했던 우리들의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미래 우리의 후손들이 가해자이거나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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