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 주요 내용, 가격 바뀐점 등 정리

BMW코리아는 5일 경기도 광주 소재 퍼들하우스에서 열린 신차공개행사를 통해 부분변경을 거친 5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972년 처음 공개된 5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80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행 7세대 모델은 지난 4년 동안 총 7만7000대가 팔린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글로벌 판매 1000만대 고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부분변경을 거친 5시리즈는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습니다.

 

 

또한 48볼트 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고 BMW코리아는 강조했습니다.

 

BMW 5시리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대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차종으로 꼽을 수 있는 모델입니다.

 

 

이번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다시 한 번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이전에 비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이 27mm 길어져 비율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점점 더 커지며 BMW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그릴은 역시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에서도 크기를 키웠고 헤드 및 테일램프 디자인은 보다 세련된 구성과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5시리즈 부분변경 실내는 소재를 고급스럽게 개선하면서 블랙 하이글로스와 메탈 소재 등을 활용해 이전에 비해 더욱 젊은 감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 10.25인치 센터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커졌고 인터페이스와 시인성을 개선해 조작편의를 개선했습니다.

 

계기반 역시 센터디스플레이와 동일한 12.3인치로 이뤄졌는데요. 마찬가지로 표시 화면 크기가 커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으며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됩니다.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실내 첨단기능으로는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비서 기능과 후진 어시스트, 반자율주행 경험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을 주목할만 할 듯 합니다. 비서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하거나 공조기, 주행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BMW 5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에 있는 후진 어시스트는 진입한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에 대한 후진을 돕는 기능인데요. 잘못된 길로 진입했을 때 운전자는 후진기어를 놓고 브레이크만 조작하면 차가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조작하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도록 돕는 기능입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액티브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어시스트, 충돌회피조향어시스트 등 반자율주행을 위한 첨단주행보조장치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테슬라와 제네시스 등이 선보인 기능으로 이번에 BMW 모델 중 처음으로 해당 기능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반자율주행 기능 활성화가 이전에 비해 쉬워졌습니다. 버튼 하나로 쉽게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한 것 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강화됐는데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합니다. 추가 편의사양으로는 신용카드 모양 NFC 기반 ‘키 카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아이폰에 한해 키 대신 스마트폰으로 도어락과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키’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새로운 BMW 5시리즈는 국내에서 520i(6360만~6510만 원)와 530i(7200만~7620만 원), 530i xDrive(7560만~7980만 원), 540i xDrive(9840만~1억210만 원), M550i xDrive(1억1640만 원) 등 가솔린 라인업과 디젤 모델인 523d(7040만~7500만 원), 523d xDrive(7390만~7850만 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530e(7880만~8160만 원) 등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됩니다.

 

 

특히 기존 주력 모델인 520d는 523d가 대체해서 판매 됩니다. 523d는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인데요. 스타터 제네레이터를 활용한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은 강한 힘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승차감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는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의 출력을 지원합니다. 또한 5시리즈 부분 변경 각 모델은 럭셔리와 M스포츠패키지 등 2가지 트림(M550i xDrive) 제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