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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유료화 요금 및 바닥난 전기차 보조금 혜택

자동차

by 친절한조이군 2020. 9.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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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지난 2017년 서울 청담,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 오픈 이후 3년만에 슈퍼차저 유료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코리아가 다음달 26일부터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국내에 있는 슈퍼차저 요금을 받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슈퍼차저 사용 요금은 1kWh 당 200원~400원 범위 내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한동안 슈퍼차저 과금 체계를 정하지 못 해 일부 고객들의 슈퍼차저 충전요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일부 모델 S와 모델 X 구매 고객들은 유료화와 상관없이 슈퍼차저 평생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차저 요금은 추후 지역 및 사이트에 따라, 또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요금 정책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 테슬라코리아 측 설명입니다.

테슬라 슈퍼차저는 다른 국내 급속충전기와 달리 결제 단말기가 없어서, 차량 고객은 온라인으로 카드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충전 후 사용 요금이 자동결제될 예정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든 차량 고객(슈퍼차저 평생 무료 고객 포함)에게 공식 홈페이지 내 테슬라 계정에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등록하라는 안내 메일을 보내 결제 정보를 취급할 계획입니다.


만약 슈퍼차저 무료 혜택 고객들을 포함한 모든 차량 고객들이 오랜 시간동안 슈퍼차저를 점거할 경우, 테슬라코리아는 별도 점거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제 정보가 유효하지 않아 정상 결제되지 않으면 해당 요금은 미수금으로 누적되며 향후 슈퍼차저 사용이 제한될 예정입니다.

 



한편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구매시 지급되던 보조금 예산이 일부 지역에서 바닥나 전기차 판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액에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더해 지급하며,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1000만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차 값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내다보니 완성차 업체들과 소비자 모두 관심이 뜨겁죠. 완성차 업체들은 보조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차량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야 차를 구매하는 식 입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바닥나 올해는 전기차를 사더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구매를 내년으로 미뤄야 하지만,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의 보조금이 나올지 미지수라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시에서 전기차 판매를 좌우하는 보조금이 바닥난 이유는 코로나19에 있다고 합니다. 긴급 생활비 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위기 10대 여성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예산을 집중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으로 쓸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5632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5132대까지만 지원하게 됐고, 이후 전기차 보조금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대기표를 나눠주는 실정입니다.

서울시 외에도 상당수 지자체에서 보조금 지급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제주도는 7961대에서 1600대로, 대구시는 4700대에서 1900대로, 대전시는 1496대에서 894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 지급이 끊기면서 소비자들은 이와 연계된 국고보조금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승용 전기차 6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자체 예산 부족에 이러한 목표를 절반도 채우지 못할 전망입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내년으로 미룬다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액수는 올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8년 최대 1200만원에 달하던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2019년 900만원, 2020년 820만원으로 지속 축소됐습니다.

 

 

내년에는 700만원대로 더 줄어들 전망이며 국고보조금과 연계된 지자체 보조금도 감액이 예상됩니다. 전기차 구매를 내년으로 미루면 보조금은 받을 수 있지만, 소비자 부담은 올해보다 커지는 셈입니다.

 

업계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의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경쟁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동급 휘발유 자동차 대비 주행거리에 따라 연간 70만~140만원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이 장점인데 바꿔 말하면 10년을 타야 1000만원 내외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동급 내연기관차와의 가격차가 이 수준을 넘어선다면 경제성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전기차를 고를 이유도 사라지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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