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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아빠 Joey

by 친절한조이군 2020. 5.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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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늘 안정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심리학을 개척한 하인즈 코헛(Heinz Kohut)은 아이가 엄마를 향해 어떠한 행동을 보였을 때 거울처럼 공감과 반응을 잘 해주면 아이 스스로 만족스러운 자존감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거울 전이(Mirror Transference)’라는 용어를 사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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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모로부터 배우는 감정에 대한 경험은 부모라는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과 직결되고, 그것은 결국 마음속에 만들어지는 자신의 이미지가 된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러한 거울로부터 오는 인정과 관심이다. 하인즈 코헛은 이것을 ‘심리적 산소’라고 불렀다. 신체적 안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산소인 것처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인정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인정과 관심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아이 곁에 어떤 거울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거울과 같은 부모가 되어주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를 ‘어떻게 비출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부모가 거울이 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정상적인 거울이 되는가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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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거울이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 거울이 흔들리면 사물을 왜곡되게 반사시키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거울이 사물을 정확하게 비추기 위해선 먼저 사물의 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듯이, 아이에게 적절한 반응을 보이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왜곡 없이 있는 그대로 읽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흔들린 거울이 되어 아이의 상을 받아들이고 아이를 비추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공감 받지 못한 아이의 마음 역시 흔들리면서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안정감 있는 자아정체성이 형성될 수 없는 것이다.

 

거울이 되어주는 것은 부모의 특권이다. 거울의 반사각이 정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사각이 정확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적절한 반응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 이전에, 충분한 관찰을 바탕으로 한 이해가 먼저라는 이야기이다. 이해하지 못하고 섣불리 하는 공감은 아이에게도 역시 공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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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어보고 이해하기 전에 섣불리 공감하지 말라. 아이의 구체적인 상황과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지도 않은 채 그냥 공감을 표시하게 되면 아이는 형식적인 반응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부모는 정확하고 안정적인 거울이 되어 아이를 비춰줘야 한다. 아이가 행복감에 웃을 때에는 ‘나도 너처럼 행복하다’며 같이 웃어 주고, 아이가 배고프거나 졸려서 짜증을 낼 때에는 ‘나도 마음이 아프다’며 공감과 위로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거울인지, 혹시 흔들리는 거울은 아닌지 늘 스스로 체크하자.

 

위 내용은 ‘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정우열 저)’ 중 ‘제11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중앙books]육아빠가 나서면 아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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